01. Like A Coke - Eachone (Feat. M.I, Dirtyblood) 
02. Da Block - Mild Beats (Feat. Dragon At, Chaboom) 
03. I Need Ur Love - Eachone (Feat. Kuan, Dirtyblood) 
04. Bring It Back - Keslo (Feat. 최초로, Dj Tiz) 
05. My Lady - Kayone (Feat. 수다쟁이, 무아) 
06. Right Now - Flashback (Feat. John Cool) 
07. Silly Dream - Jayrockin (Feat. J'kyun) 
08. New Challenger - Flashback (Feat. Rude-I, Big Small) 
09. Galaxy Express - Kayone (Instrumental) 
10. 시궁창 - Chaboom (Feat. 여포, Woopy, Dj Young) 
11. B On The Mic - Mild Beats (Feat. Boi B From 방사능, Dj E-Sak) 
12. Bad Man - Kayone (Feat. Swagger) 
13. Keepin Run - Jayrockin (Instrumental) 
14. S.E.X - Chaboom (Feat. El Dub, Jayrockin) 
15. Let Me Touch U - Eachone (Feat. Choc, Addsp2ch) 
16. Addiction - Keslo (Feat. 일탈) 
17. Feel Your Body - Jayrockin (Feat. 용인, Chaboom) 
18. Break Off - Flashback (Feat. Nekton) 
19. Visa - Chaboom (Instrumental) 



우리는 말 대신 비트로 얘기한다! 한국 언더 힙합의 큰형님 마일드 비츠를 주축으로 한 프로듀서 집단, 언스포큰(Unspoken). 그 대망의 두 번째 앨범 [Rainbow 7]!! 


7명의 프로듀서와 총25명의 참여진이 만든 19곡의 흑인음악 판타지!!


1. 한국힙합의 큰 조력자들 
매혹적인 코드를 도려내어 날렵한 멜로디를 만들고 그 위에 그루브한 드럼과 매끈한 베이스를 쏟아 부어 타이트한 비트를 창조해내는 사람들. 다듬고 또 다듬어진 음악은 멋지게 깎아 놓은 조각상 같지만, 그 동안 스포트라이트는 그들을 잘 비추지 않았다. 미인을 만들어 주기에 바쁘지만, 정작 자신이 미적 대상이 될 수 없는 성형외과 의사와 같다고 볼 수 있을까? 이런 프로듀서들이 모인 언스포큰(Unspoken) 비트 크루는 한국힙합이 화려한 꽃을 피웠던 근 5년 동안, 발매한 개인 앨범과 참여한 앨범까지 합하면, 그 수가 약 70여장에 이르며, 이들 앨범 중 상당수가 이미 리스너 들과 평론가들에 의해 한국힙합역사에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명반들로 불리고 있다. 또한, 힙합을 즐겨 듣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음반컬렉션과 뮤직플레이어에서 언스포큰 멤버들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언스포큰의 색깔
총 6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수많은 뮤지션 들에게 러브 콜을 받는 명품 프로듀서 ‘마일드비츠(Mild Beats)’를 주축으로, 올댓(All That)이라는 프로젝트 활동과 앤써(ANSWER)의 1집 [Rising]에서 세련되고 어반(Urban)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급부상한 ‘이치원(EachONE)’, 정규앨범 단 한 장을 통해 따뜻하고 소울풀한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불리게 된 ‘케슬로(Keslo)’, 최근 아웃사이더(Outsider) 2집 등 다수의 메이져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하며 메인스트림 사운드의 입지를 굳히게 된 ‘제이락킹(JayRockin)’, 기존에 지향하던 사운드를 탈피하여 언터처블(Untouchable)의 1집 참여 이후, 일렉트로니카의 영역에 도전하는 ‘케이원(Kayone)’, 프로듀싱은 물론이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터넷라디오 채널의 진행자이자 뛰어난 랩 실력까지 갖춘 팔방미인 ‘차붐(ChaBoom)’, 항상 새로운 시도와 접근 방식으로 실험적인 사운드의 귀재가 될 무서운 신예 비트메이커 ‘플래시백(Flashback)’까지 7명의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3. 대망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ainbow 7] 
Unspoken의 두 번째 정규 앨범 [Rainbow 7]은 여전히 덥지만,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려는 한여름 밤의 끝자락처럼 언스포큰 7명 각자의 개성 있는 음악들이 0공존하며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 준다. 특히, 본작은 비슷한 참여진과 천편일률적인 주제로 이루어진 기존 컴필 형식의 앨범들과 차별성을 두고 기획 되었으며, 이제는 리스너들이 다양한 음악을 즐길 권리를 뮤지션들이 찾아줘야 할 때임을 알리고 있다. 이후로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실력 있는 신인들을 중심으로 모인 25명의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단순한 시장성이 아닌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앨범을 제작 했으며, 그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Rainbow 7]은 앞으로 우리 힙합 씬에 나타날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전망하고 증명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